1월30일(화)
오늘은 회사에서 다같이 조슈아트리로 캠핑가는날.
미국에는 과속카메라가 거의없다. 보통 경찰이 직접 단속하는데, 운전하다보면 모든사람들이 제
한속도를 넘는다 제한속도가 65m/h인 도로에서 90m/h이상으로 달리는차가 대부분이다.
나도 흐름따라서 같이 그정도 속도로 달리는데,
왜 모두가 속도위반하는데 경찰이 안잡지?? 싶었는데, 흐름따라 다같이 속도위반하는건 안잡고 딱 튀는애 즉, 혼자 더 빨리달리는애를 잡는다고한다.
그래서 한놈 되게 빨리가길래 와... 빨리간다 싶던 차가 좀 가다보니까 경찰한테 잡혀있었다 ㅋㅋㅋ
여기 풍차가 엄청많고, 두번째사진에 컨테이너가 기차다.
운전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길이가 몇키로는 돼보였다..
풍차랑 기차 구경하다가 길 잘못들어서 30분이나 돌아갔다 ㅠ
도로가 쭉 뻗어있는게 인상깊었다.
길 가다 옵티머스 프라임도 보고, 차선보다 넓은차도 봤다.
마을있는곳 말고 데이터가 안돼서 지도를 다운받아서 다녔다.
ㅋㅋㅋ 정재헌 주목
다들 피곤한지 잘잔다.
조슈아트리 도착!
오는중에 B로가라는줄알고 갔다가 아무도 없어서, 쭉 가다가 C인가? 하고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쭉 돌다가 결국 F 캠프그라운드까지 하나하나 다 들리면서 삥 돌았다..
아직도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는데, 입구를 반대로 다른곳으로 들어왔나보다..?
안에서 데이터도 안터져서 큰일나는줄알았다.
반가운 SPG
여기가 똥칸이다.
냄새가 너무너무너무 심해서.. 우린 심연이라고 칭했다.
길에 요래생긴 식물이 있는데 엄청 날카롭고 딱딱하다.
밤에 조심해야겠다..
밤에 잘 걸 대비해 텐트 안에 깔려고 이걸 다 불어야된단다.
뭐야?? 이게 캠핑?? 이런것도주네?? 싶었다.
잘 한 사진을 못찾았는데, 태홍이가 슈퍼맨 동작을 되게 잘하길래, 민영이랑 같이 따라해봤다.
나는 그냥 의자 넘는사람같고 민영이는 뭔 동작인지 잘 모르겠다 ㅋㅋ
해 지는거 보고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따..
소고기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를 먹었다.
밤 돼서 다같이 술 조금 ㅁㅏ시고, 별 보고, 불멍했다.
이때 같은 프로그램 사람들이랑 되게 친해졌다!
새벽 2~3시까지 무서운얘기, 학교얘기 등등 하고 배고파서 새벽에 몰래 고기꾸워먹고 잤다.
텐트로 가서 자는데, 침낭이 있어도 얼어 죽는줄알았다. 진짜 죽는줄알았다.
아까 낮에 매트리스 불었을때 캠핑하는데 매트리스도 있따고 이게 캠핑?? 했었는데, 이번에 다른의미로 이게 캠핑..? 이었다..
얼굴이 침낭 밖으로 또 나와있어가지고 얼 거같아서 침낭을 이불처럼 돌돌 싸서 잤다.
자는내내 속으로 진짜춥다... 진짜.. 춥다... 이러고 자는데, 문득 생각이들었다 침낭을 신청 안 한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어떡하지??? 진짜 죽겠는데?? 싶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보니까 침낭 없는 친구들은 다 차에서 잤나보다.
텐트에서 잤으면 못일어났을듯?
어제 먹다남은 고기들이랑, 연어스테이크, 돌 된 빵이랑 라면을 아침으로 먹고, 정리하고 집으로 갔다.
아침에 구름이 딱 수평선 기준으로 나뉘어져있다,,
돌아가는길에 멜린다랑 비슷하게 출발해서 따라갔는데 계속 95m/h(약 150키로)로 달린다 ㅋㅋ..
내 페이스메이커였다.
미국엔 다양한 차가 많다.
사이드미러를 저렇게 밑으로 두고 운전하는 사람도 있다.
회사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다니엘이 피자시켜줘서 먹고, 탁구치고 집왔다.
가연이가 찜닭, 형진이가 치킨을 해줬다!
찜닭 내가 한다해놓고 외주회사에서 연락와서 가연이한테 떠넘겨져서 좀 미안했다 ㅎㅎ,,
새벽에 외주 마무리를 하는데, 요구사항에 없던, 쓰레드 충돌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는 연락이 와서 멘탈이 나갔다..
외주를 받기 전 코드부터 문제있었던건데,, 몇만줄 되는 코드에서 쓰레드가 꼬인걸.. ㅠ
몇주 전부터 해결하려 시도해도 계속 해결이 안됐었다..
랩장 형 말로는 차라리 코드 다 다시짜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하고, 다음 요구사항에서도 이거랑 비슷하게 쓰레드 충돌이 안 난다는 보장이 없어서.. 외주를 포기하기로 맘 먹었다.
이번 요구사항까지는 다 끝내서, 다음 요구사항 돈을 미리 받은걸 다 돌려주고 끝냈다. 이제 거지다 ㅠ
그래도, 미국 오고 밤마다 외주때매 힘들었는데 드디어 해방됐다 ㅎㅎ,,
재헌이랑 태홍이한테 하소연하며 술 마시고 자러갔다.
2월1일(목)
패트릭이 캠핑때 남은 재료로 볶음밥 해줬다!
너무 맛있어서 세그릇먹었다.
가연이네팀은 웹페이지를 좀 일찍 만들어서 미리 발표했다!
되게 잘했더라.
우리도 언능 해야지...
저녁으로 LA갈비 해먹었다.
어떻게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지?!
다같이 맥주코딩
2월2일(금)
오늘은 라스베가스 가는날이다! 금, 토, 일, 월 이렇게 3박4일동안 간다.
440키로정도 차타고 간다..
중간지점에서 처음으로 타코벨 가봤는데.
넘 맛있었다. 가성비도 좋고, 인엔아웃, 칙필레 다음이다.
가는길에 되게 신기한 차들 많이봤다
Fedex가 택배회사 찬데, Fedex위에 Fedex 3대나 있었다 ㅋㅋ
그리고, 오른쪽 차 뒷문에서는 뒷문 열고 총쏠거같은 느낌의 차였다.
네비게이션에 처음보는 표시가 있어서 확성기인가?? 싶었는데, 지나고보니 카메라 표시라더라..
설마 걸렸나 싶어서 무서웠다..
경치에 놀랐는데.
제일 놀라웠던건 구름 그림자였다.. 저렇게 구름 그림자를 앞에서 본건 처음이었다..
8명에서 3박4일 총 900달러에 엄청 싸게 구했는데, 숙소가 되게 좋다!
바로 north premium outlet에 갔다!
사실 지우, 성훈이가 든거도 다 내거다..
원래 라스베가스 와서 옷 많이 사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리바이스 매장을 갔는데 엄청 맘에 드는 바지들이 buy one get one이었다!
그래서 다른애들 다른곳 다 둘러볼동안 한시간 넘게 LEVI'S 매장에서 옷 고르고, 입고 반복하다가 결국 입고있는 후드집업이랑, 바지 6개나 샀다!
근데,, 계산할때 한 200달러 후반, 300달러 초반 나왔겟지? 하고. 금액 보는데 450달러나 찍혀있는거다..
물어보니까... buy one get one이 아니라 buy one get one 50%였다,,,
거기 하나 살때는 30%할인이라고 돼있고 buy one get one 하고 밑에 50% 써있길래, 아! 하나 사면 30%할인, 두개사면 1+1이구나?? 했는데, 두개사면 나머지 하나가 50% 세일인거다...
buy one get one 50%를 1+1이니까 2개사면 1개가격 => 50% 할인 이라고 이해해버렸는데...
근데,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하나사면 30% 할인이면 걍 독립적으로 하나씩 사는게 더 이득 아닌가...??
계산대에서 우물쭈물 하다가 그냥 사버렸다... 60만원을 한번에 써버려서,,
애들한테 다음부터 나 눈 돌아가면 막아달라 했다.
마인크래프트에 나오는 신호기도 있더라.
맛있는 중식당 있대서 갔다.
배고파서 곱빼기시켰는데. 양이 왤케많지..
다 못먹었다 ㅠ.
후드집업 맘에들었다.
팀 달라는말을 안해서 여긴 왜 팁 안받지? 했는데,
이미 20% 팁 포함시켜놨더라..??
밤에 너무 으슥하다.
맥주라도 먹을까 하고 집 앞에서 저~ 멀리 세븐일레븐이 보이길래 애들이 걸어가자해서 그래! 집앞인데 뭐, 하고 걸어갔다.
편의점에 주유소 있는것도 신기했는데, 도박기계도 있더라..?
여권으로는 맥주 못산다고, 바코드 있는 ID카드가 있어야한다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에 전동 휠체어 탄 담배피는 할머니가 와서.
여기부터 다운타운까지 위험하니까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너무 무서워서 집에 바로 갔는데, 내가 칫솔이 없어서.. 차 타고 다니는건 괜찮으니까 다른 편의점으로 가자! 하고 다른 편의점에 갔다.
다른 편의점에서는 맥주를 사도 된다고 칫솔이랑 같이계산을 하려는데,,
점장님이 롤 캐릭터 바이를 닮은 키 엄청 큰 할머니? 셨는데 진짜 무섭게 생기셨다.
근데,
점장: "How are you doing in the hood? bad neighborhood"
재헌: ㅋㅋ(안믿겨서 살짝)
점장: No joke.
이러셔서.. Okay,, 하고 계산 하고 나가는데.
점장: Get out of here!!
라고 하셨다.. 여기 치안 안좋으니까 조심해라, 여기 벗어나라는 거 같다...
downtown은 안전하다해서 차 타고 쭉 돌아다녔다.
근데 어떤 미친 운전자가 창문 열고 옆 사람들이랑 애기하면서 갑자기 핸들꺾고 내 차쪽으로 차선변경해서 사고날뻔했다...
보자마자 옆으로 피해서 다행이지 사고 날뻔헀다,,, 라스베가스 오자마자 무서운 일 투성이었다.
그래도 여기 길에 경찰이 되게 많아서 치안은 괜찮다는데...
그리고 길에 노숙자도 많이 보였다. 쓰레기통 뒤지고, 바닥에 누워있고..
은행동 스카이로드랑 비슷한곳도 있었다. 훨신 예쁘긴 한데.
색감이 미쳤다...
downtown 한바퀴 돌고 집에 돌아왔다
새벽 2시에 그랜드캐년 투어 픽업차량에 타러 가야한다.
가는데 시간 엄청 오래걸린대서 밤 샐거다.
2월3일(토)
새벽2시쯤 그랜드 캐년 투어차량이 픽업하러 와서 안 자고 기다렸다.
애들은 맥주먹고... 난 운전해야해서 못먹었다 ㅠ
픽업 차량 오는곳으로 주차하러 가는길에 밤에 쓰레기통 뒤지는 homeless도 돌아다니고, 분위기 자체가 무서워서 다같이 쫄아있었다.
아까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했던 거 때문에 더 쫄았다...
픽업차 타고 가는길에 가까이서 스피어를 봤다.
픽업해주는 아저씨가 이게 3조라고했다 ㅎㄷㄷ
그리고 우리 집 주변 치안이 안좋냐고 여쭤봤다.
아저씨: downtown빼고 다 안좋아요.
?? downtown주변만 안좋은 줄 알았는데,, 우리 집도 치안 되게 안좋다고하더라 ㅠ
이분이 그렇다는진 잘 모르겠는데 요 주변에서 한달에 한번씩 시체를 본다고해서 호텔로 집 옮기자는 의견이 나왔다..
아무튼 그랜드캐년 가는길에 별보러 잠깐 내려줬다.
조슈아트리가 더 예쁘고 잘보였던거 같다.
자고있는 애들 다 깨워서 찰칵.
차 안에서 찍어서 잘 안찍혔는데, 아무튼 그랜드캐년 느낌이 난다.
여까지 오는데 차에서 너무 잘잤다.
내가 항상 운전하다보니 뒷자석에 앉은적이 없는데, 너무 편하다...
애들 말로는 앉아서 자는 잠은 잔게 아니라던데, 난 너무 꿀잠잠.
=> 복에 겨웠다고 생각한다.
투어에서 맥모닝을 줬다.
메이플시럽 들어간 빵에 패티이다.
난 엄청 맛있었는데 몇명은 별로란다.
사진은 다 못찍었는데 국립공원이라서 그런가 Wall Mart도 있고 데이터도 잘 터지고, 있을 거 다 있다.
말발굽닮은곳.
어떻게 찍어도 색감이 이쁘다.
모든 구역을 가이드 없이 못감.
ㅋㅋㅋ 기린과 슬릭백.
패트릭, 멜린다 따라하기.
점심으로 중식뷔폐갔는데 완전 맛있었다.
가격도 16달러정도 하고 팁도 인당 1달러, 특히 레몬에이드 진짜 맛있었다!
포즈잡는게 제일 힘들었따.
죙일 Glen Canyon Dam, Antelope (Lower) Canyon, Horseshoe Bend, Grand Canyon East Rim, Grand Canyon South Rim을 하루만에 다 다녀왔다.
무박으로 신청해서 구간마다 시간이 촉박했는데 볼 만한건 다 본 거 같다!
다른 친구들 후기 보니까 그래도 1박2일 할 껄 후회된다.. 밤에 바베큐파티랑 캠프파이어 한다던데..
그랜드캐년에서 돌아오는길에 가이드분한테 메뉴 추천을 받았다.
핫엔쥬시, 엘리스아일랜드 호텔의 펍에 있는 스테이크집을 추천받아서. 내일중으로 갈 예정이다.
그리고 돌아올때 한번 휴게소에 들러서 기념품샵 돌아다니다가. 맥시칸분이랑 스몰토킹을 하게됐다.
이왕 얘기하는거 맛집이나 물어보자 싶어서 여쭤봤는데 영어를 잘 못하신다고, 갑자기 딸한테 전화하셔서 우리 번호를 알아가셨다.
그래서 엄청 많이 추천해주셨다!
애들이랑 저녁 어디 갈 지 정하다가, 아까 스몰토킹 한 맥시칸 따님이 추천해준곳으로 가기로 정했다.
스테이크는 다들 질려해서 Al Solito Post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다.
여기왔는데 직원분이 여기 로컬맛집인데 어떻게왔냐!!
이러시면서 되게 반갑게 맞아주고 옆 테이블분이 사진찍어
주셨다.
파스타도 다 맛있었고, 버섯피자가 와서 먹은 피자중에 제일 맛있었다.
가격은 인당 40달러정도 나갔는데 그래도 완전 만족이었다.
근데 여기 매니저님이 한국인같이 생겨서 속으로만 한국사람인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우리한테 오시더니
"한국분들이셨군요!!" 이러시면서 되게 친절하게 불편한거나 더 필요한거 없냐, 뭐 궁금한거는 없냐 물어봐주셔서 또 맛집을 물어봤다 ㅋㅋ
전화번호까지 주시면서 LasVegas있으면서 물어보고싶은거 있으면 물어보라고도 말씀해주시고, 다른 직원분들한테 맛집 물어봐서 알아와주셨다!
애들이 많이 피곤해보였는데, 그냥 들어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벨라지오 분수를 보고가자고 해서 보러갔다.
보러가는길에 진짜 큰일날 뻔 했다.
주차장에서 나와서 밸라지오 분수쪽으로 걸어가는길에
123*456 이렇게 지나가고있었으면 123 지나가고, 456쯤에 있는 사람들은 잠깐 멈춰서 얘기하는중에 * 자리에 병이 떨어진거다..
깨진 각도를 봐도 2, 3층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엄청 높은곳에서 떨어진 각도였다.
진짜 맞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이때부터 다같이 무서워졌다..
그래도 분수는 예뻤다.
중간중간 뭐 터지는소리가 나는데, 분수 높이 쏳아올릴때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린다더라??
분수쇼 끝나고 다시 걸어서 돌아가는길에 무섭게생긴 사람들이 횡단보도 건너는데 사람들한테 "get out of the road" 이러면서 지나가고, 되게 무서워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길마다 대마초 피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다들 무서워서 바로 집 가서 잤다.
2월4일(일)
오늘 태홍이랑, 형진이는 외주 할 일이 있어서. 나머지 친구들이랑 쇼핑하러 나왔다.
미국사는 내내 예쁜 신발 살라고 신발가게 다 돌아다녔는데, 드디어 건졌다!
민영이가 예쁜 신발을 잘 찾아준다.
시카고에서 되게 유명한 팝콘을 추천받아서 찾아왔는데.. 문 닫아서 못먹었다.
여기 올리브커피, 피스타치오 커피 있더라.
피스타치오 콜드브루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근데,, 호텔 주차비가 엄청비싸다 한시간 지나고부터 25달러다 ㅠ.. 스타벅스 들렀다가 25달러 버렸다.
그러고 South premium outlet갔다.
과소비 안해야지 하고 갔는데 못참았다.
여러사람들한테 추천받은 핫엔쥬시.
되게 맛있었는데, 가재는 먹지말자.
먹으면서 바퀴벌레가 이런맛일까...? 싶었다.
다 부셔진 차
High roller 타고 경치구경
카지노를 가서 도박을 해봤다.
현금 67달러가 있어서 이거 오늘 다 쓰고가야지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다.
1달러 넣어서 1달러.
5달러 넣어서 배팅 1달러로 40달러 벌고..
엥?? 배팅 5달러로하면 200달러 벌었겠는데? 하고
40달러 넣고 8번만에 끝나버렸다...
그러고 또 슬롯머신 가서 남은 돈을 다 탕진하고.
도박은 역시 아니구나 싶었다.
도박기계가 코딩이 참 잘돼있는게, 죽을때쯤 되면 목숨을 연명해준다.
넘 쫄깃쫄깃하다.
하도 주변에서 신고한다해서 찾아봤다...
일시 오락은 법에 안 걸린다.
신고하지말자.
O show를 봤다!
원래 미술관같은거도 별로 안좋아하고, 나랑 취향이 안맞을 줄 알았는데, 진짜진짜진짜 재밌었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걸 하지? 라는 동작을 실수를 한번도 안한다.(누군 봤다더라)
내용이 이어지는지도 잘 모를정도로 이해를 잘 못하긴 했는데, 한시간 반 내내 감탄하면서 봤다.
20만원정도 내고 봤는데 하나도 안아까웠다.
ka show가 더 유명하다던데,,
너무 궁금하다. 시간이 안돼서 못봤다 ㅠ
끝나고 시간 남아서 길 가다 보이는 카지노에 또 들렀다.
이 게임이 진짜였다.. ㅠ
저기 주렁주렁 매달려있는게 많을때 두개가 한꺼번에 터지면 돈이 와르르 나온다..
난 저걸 모르고 20달러 현금을 재헌이한테 빌려서.. 슬롯 머신에 버리고 왔고, 성훈이랑 형진이가 좋은거 두개가 한꺼번에 터져서 뒤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고 소리질렀다.
형진이랑 성훈이만 이득보고 나머지는 다 잃었다 ㅋㅋㅋ.
형진이거...
라스베가스는 기름값이 겔런당 3.8달러밖에 안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코스트코에서 넣어야 4.3달러였는데,, 역시 캘리포니아 물가는 미쳤다.
그랜드 캐년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엘리스 아일랜드 호텔에 있는 펍에 있는 스테이크.
이게 9달러?????
가이드 아저씨가 새벽에가라고 해서 왔는데, 새벽부터 파는 메뉴중에 메뉴판에도 없는 히든 메뉴를 점원이 추천해줬다.
고기도 되게 맛있고 뒤에 빵있는거 봐라.
다 버터발려진 빵인데.. 양이 엄청나게 많다.
애들 맥주마시는데 또 운전자라 못마셨다 ㅠ....................
만약 다음에 이 프로그램을 가게된다면 운전자 적어도 두명 이상은 필수다.
혼자 운전하면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다...
2월5일(월)
이태홍이 아침부터 다리 깨물면서 깨움 ㅋㅋ
어제 외주회사 그만둔거 다음 개발자한테 질문이 와서 잠을 못잤다..
인수인계사항 다 정리해놨는데 제대로 안 읽고 다른파일 빌드하고 안된다고.. 최종파일 보내준 거 맞냐고 해서, 확인하다가 새벽 4시정도에 잤는데..
아침부터 태홍이가 다리 깨물면서 깨워줬다 ㅋㅋ 3시간밖에 못잤는데..
플라밍고 호텔 와서 플라밍고 보고.
고든램지 버거 먹었다.
미국에서 고든램지버거 먹을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하고 제일 비싼 메뉴를 먹었는데.. 다른 메뉴보다 맛 없었다 ㅠ
형진이도 같은메뉴 먹었는데 토맛 할라피뇨라고 비유하더라.
고구마튀김이 젤 맛있었다.
얶까가 이런 얶까가 없다.
딱 라스베가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날에. 폭풍우가왔다. 나중에 보니까 20년 만에 큰 비더라..?
네비게이션 경로를 설정하는데, 자꾸 완전 LA쪽으로 돌아가는길을 안내해줘서 대체 왜지?? 돌아가는길은 유료도로밖에 없나..? 싶었다.
알고보니 폭풍우때문에 네비에서 알아서 우회하도록 한거였다.
근데 어차피 집이 캘리포니아라서.. 관통해서 지나가야한다.
더 장시간 운전해야돼서 되게 우울했다.
사실 처음엔 폭풍우 오는지도 몰랐었다.
비가 많이오고, 안개도 엄청나서, 미국은 비오면 안개가 많이끼구나? 하면서 계속 가고있었다.
중간에 너무 피곤해서 잠깐 주유하고 좀 자려고 쉬었다.
막상 잠은 못잤지만 충전하고 출발했는데, 곧 상황이 되게 심각해졌다.
가면서 차 두세대나 폭풍때문에 사고나서 돌아가있고, LA쪽으로 돌아가다보니까 길도 안좋고, 차선도 안보여서 잠이 올 새도 없었다.
쌍라이트를 켜면 안개가 더 잘보여서 의미가 없었고, 선으로 된 차선은 하나도 안보였다.
빛 반사 차선만 보였다.
다른애들도 좀 무서워하는거같고 진짜 사고나면 어떡하지..? 란 생각에 최대한 속도 줄이고 천천히 갔다.
ㅋㅋ 근데 아마 형진이가 조수석에서 제일 무서웠을 거 같다.
난 그래도 조심하면서 갈 수 있는데, 옆 사람은 보기만 해야해서 ㅎㅎ,,
아무튼 무사히 집에 돌아와서 노는동안 못했던 프로젝트를 하다가 잤다.
라스베가스는 제일 무섭고, 제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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